조용기 목사의 목회와 교회성장 비결을 배우고자 일본의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DCEM은 지난 11월 20일 오사카 중앙공회당에서 일본 일천만 구령과 교회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3회 DCEM 교회성장세미나´를 성황리 개최했다.
일본 풀가스펠교단을 비롯해 NRA(일본리바이벌동맹), KMA(재일한국인선교사연합회), 재일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교회와 교파를 초월해 개최된 ´제3회 DCEM 교회성장세미나´는 목회자와 신학생, 한인선교사 등 총 1백 교회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조용기 목사의 성령운동과 기도운동을 통해 침체된 일본교회에 새로운 구령의 불을 지피고자 마련된 교회성장세미나는 지난 2006년 6월 6일 야마토갈보리채플과 2006년 9월 19일 동경 ´일본청년관대홀´에 개최된 후 이번이 3회째다.
일본 교회들의 성장과 부흥을 이끌어 일본 전체 인구의 10% 구원하자는 목표 속에 마련된 이번 교회성장세미나는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오오카와 츠구미치 목사(야마토갈보리채플), 무라카미 요시노부 목사(카리스채플)가 각각 강사로 나서 세미나를 인도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총 7시간에 걸쳐 진행된 동 세미나는 일본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세미나를 준비한 DCEM 사무총장 시가끼 시게마사 장로는 "조용기 목사님을 비롯해 오오카와 목사님과 무라카미 목사님을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취지는 한국과 일본교회의 부흥 주역들을 통해서 일본의 7천~8천여 개의 교회를 하나로 응집해 부흥의 불을 지펴나가기 위함"이며 또한 "목회자와 교회 직분자들에게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세미나"라고 설명했다.
교회성장세미나는 오전, 오후 총 2부로 나뉘어 실시됐다. 1부 세미나에는 일본 최대 단일교회를 이끌고 있는 오오카와 츠구미치 목사와 일본 목회자들의 연합을 이끌어 온 NRA회장 무라카미 요시노부 목사가 각각 말씀을 전했다.
오오카와 목사는 기도, 성품, 설교, 찬양, 긍정적인 생각, 프로정신, 목회자의 가정, 성령의 능력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일본의 교회들이 한국과 같이 일본 전역에 부흥의 불을 지펴 주길 당부했다. 또한 무라카미 목사는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성품, 인격, 소명, 은사활용, 리더십, 목회자의 권위, 설교자의 태도, 이성관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며 1부 세미나를 이어갔다.
성회의 열기가 더욱 고조된 가운데 2부 세미나를 인도한 DCEM 총재 조용기 목사는 "주의 종들을 만나게 되어 대단히 행복하다"며 "일본교회는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 DCEM 사무총장 시가끼 시게마사 장로의 통역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조 목사는 요한복음 6장 1절부터 13절 말씀을 토대로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은 이곳에 모인 목회자들을 시속 300km로 달릴 수 있는 능력 있는 목회자들로 부르셨는데 50km, 100km로 달리고 있는 것을 볼 때 참으로 마음이 안타깝다"며 "나는 오늘 49년 동안 교회성장을 위해 시속 300km로 달려온 목회 선배로서 일본의 목회자들이 부흥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내 달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일본의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면 목회자 스스로가 사고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렵다고 안주하지 말고,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될 것을 바라보며 소망을 품으라"고 말했다. "현재 교회의 성도수가 30명이 되었다면 그것에 안주하지 말고 3천명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꿈을 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초대교회에 성도가 3천명 이상이었던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는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하시기 때문에 일본의 교회 또한 3천명이 될 수 있도록 부흥 시켜주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인 꿈과 비전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 그것을 현실 가능하도록 이끄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자신이 49년 동안 목회하면서 5명이 10명이 되도록 꿈꿨을 때 이뤄주셨으며 10명에서 3백명을 꿈꾸고, 3천명에서 1만명 꿈꾸고, 1만명에서 10만명을 그리고 75만 명이 되도록 꿈꾸고 기도할 때 그것을 하나씩 순차적으로 이뤄주셨다고 간증했다. 1천여 명의 일본인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DCEM 교회성장세미나´는 일본 목회자들에게 꿈과 용기 새로운 비전을 심어준 소중한 세미나로 기록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세미나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일본의 목회자들은 조용기 목사와 오오카와 목사 그리고 무라카미 요시노부 목사의 메시지를 듣고 일본교회와 복음화를 위해서 20여 분 동안 뜨겁게 합심하여 간절히 기도했다. 20분 동안 계속된 기도는 중앙공회당을 더욱 뜨겁게 달궜으며 목회자들은 간사이 지역은 물론 일본 전역에 성령의 회오리 바람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하며 세미나를 마쳤다.
조용기 목사는 지난 1976년 독일 칼스루헤 성회를 시작으로 세계전역에 있는 교회들을 대상으로 교회성장세미나와 목회자세미나를 시작했다. 특히 조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계최대 교회로 성장시키면서 그가 경험한 교회성장 비결을 세계 여러 목회자들과 함께 공유하며 세계 복음화와 교회성장을 주도해 왔다.
조 목사는 성령, 기도, 설교, 리더십 그리고 선교를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75만 명에 이르도록 부흥시켰다. 32년 동안 조용기 목사는 미주와 남미,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대륙에 있는 교회들을 직접 방문하며 성회를 실시했으며 이 기간 동안 조 목사는 인근 교회와 컨벤션센터, 호텔, 체육관 등에서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가져 왔다. 특히 교회성장과 목회자세미나를 통해 알려진 조용기 목사의 구역조직(Cell Ministry)은 일찍이 전세계교회에 두루 퍼져 교회와 성도들의 영적성장과 신앙생활을 이끌어가는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3회 DCEM 교회성장세미나´는 조용기 목사의 목회철학과 교회성장 노하우를 일본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전해 일본의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조용기 목사는 지난 1977년부터 2007년까지 30년 동안 일본 복음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왔으며 동 세미나는 조용기 목사의 일본선교 30주년 ´일본 일천만 구령´의 대미를 장식한 의미 있는 세미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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