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메이션 2007
부흥을 넘어 변화로 ´트랜스포메이션 2007´
´성령과 함께 변화의 주체가 되자´
1907년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마련된 ´트랜스포메이션 2007´ 대회가 1월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한국교회의 새로운 변화와 부흥의 불을 지피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DCEM 총재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피터와그너(국제WLI 총재), 로렌커닝햄(YWAM 설립자), 루이스부시(세계선교전문가), 척피어스(국제GHM부총재), 채안(HIM창립자), 하이디베이커(국제IRIS설립자) 등 세계 유수 복음전도자들이 참석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트랜스포메이션 코리아 주최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부흥을 넘어 변화로´란 주제로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을 주도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순복음)를 비롯해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 교파를 초월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변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8일 동안 회개와 찬양이 충만한 성회였다.
´트랜스포메이션 2007´대회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종교다원주의 속에 현 시대를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온전한 삶을 살도록 돕기 위함이며 더불어 지구촌의 모든 족속과 나라에 예수 그리스도만이 온 세상의 구원자 되심을 다시 한번 선포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다.
또한 한국교회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시작으로 한반도 전역에 폭발적인 복음운동을 일으킨 것을 기념하여 1백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부흥의 불을 일으키자는 취지 속에 마련된 뜻 깊은 대회다.
기도와 찬양, 회개와 다짐의 시간이 계속된 가운데 1월 11일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세계복음화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는 오직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조용기 목사는 "한국교회가 지금껏 성장,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죄를 회개하고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교회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달려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령과 교회는 언제나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사도 바울이 성령 없이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려 했을 땐 실패했지만 성령님과 함께 마게도냐로 건너가 복음을 전했을 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게도냐의 선교는 훗날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는 성령과 함께한 복음사역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는 회개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며 "1백년 전 한국교회의 부흥은 1907년 길선주 목사가 죄를 회개하고 자복한 것이 도화선이 되어 평양에 성령운동이 일어난 것처럼 부흥은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 앞에 깨끗한 심령으로 부르짖을 때 다가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회개를 위한 기도가 매 시간마다 이어지며 성령의 폭발적인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났다. ´트랜스포메이션 2007´대회준비위원장을 맡은 홍정식 목사(예장합동, 하베스트샬롬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신학생 시절 오순절 교단의 성령사역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해 세계적인 복음전도자인 조용기 목사님을 비판하고 비난한 적이 많았다"며 "목회자로서 조용기 목사님을 정죄했던 과거의 죄를 용서해 달라"며 눈물의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조용기 목사의 손을 잡고 지난날의 과오를 용서해 달라며 눈물의 기도를 드린 순간 장내는 여려 교단의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함께 단위에 올라와 서로 부둥켜 앉고 용서를 구하며 기도하는 놀라운 일들도 벌어졌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수천명의 성도들은 대회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한국 교회가 부흥100주년을 맞이해 다시금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